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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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 중에 (행16:25)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19/08/03 13:46 조회수: 425

한 밤 중에 (행16:25)

 

 

 

 

예수님을 바라보면 어떤 시험 중에도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한 사모님이 교통사고가 나서 자신은 병원에 입원하고 딸은 그만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 사모님께서 신학교 동기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는 왜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지 못했을까? 당연한 일이라고 여기며, 그저 넋 놓고 세월이 자나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어. 딸 아이를 다시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올 수는 없지만 갈 수 있는 그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대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이제는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 막막한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기도할 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내 딸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왔지만 하나님의 천사였음을 이제 사 깨닫는다. 아픔을 위로해 주고 힘을 주고, 기도로 함께한 동기들에게 감사한다. 이제는 아픈 이의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시간, 정말 할 일이 많이 있구나.]

 

딸이 교통사고로 죽는 아픔을 당했는데 오히려 하늘의 소망을 분명히 주셨다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모님에게 다들 감동했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망을 선택하지 않고 감사를 선택한 사모님에게 마음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생의 밤을 만났을 때, 천국은 오히려 뚜렷이 보입니다.

인생의 낮에는 천국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일이 잘되고 부족한 것이 없을 때, 이 세상이 천국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고난이 닥칠 때, 실패했을 때, 몸이 병들었을 때, 천국은 매우 가까이 여겨지고 비로서 천국에 대한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밤 중 혼자 찬송할 때라도 허다한 증인이 함께 함도 알아야 합니다.

무엇 보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함께 하십니다. 그러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특히, 찬송은 밤을 지내는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가 됩니다.

 

행 16장에 보면 2차 전도 여행 때 빌립보 지역으로 간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렇게 밤이 되었을 때, 바울과 실라는 주님 때문에, 복음 전하다가 매를 맞았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며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찬송을 들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고난과 역경의 깊은 밤에 부르는 노래는 천사도 부를 수 없는 찬송입니다. 천사에겐 고난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밤에 부르는 찬양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만 부를 수 있는 축복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한 밤 중에 감옥에서 찬양을 부르는 중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옥문이 열리고 빌립보 간수장이 달려와 회심하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것이 밤에 부르는 찬송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밤에 찬송한다고 다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는 분명히 지진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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