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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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삶을 보는 눈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19/08/11 09:03
조회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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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보는 눈
우리는 내 삶을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때때로 가정이나 교회, 일터에서 일어나는 문제 때문에 우울증에 빠질 정도로 낙담합니다. “오늘은 최악이야!” “지금처럼 힘든 적은 없었어!” “난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 탄식하곤 합니다.
어떤 때는 특별히 어려운 일이 없는데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염려나 두려움에 빠지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평안했을 때, 욥도 그런 불길한 생각에 시달렸었습니다. 욥 3: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어바웃 타임]이란 영화입니다. 주인공 집안 남자들에게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어 지난 과거를 몇 번이고 다시 살아보는 이야기가 영화 내용입니다. 변호사 주인공의 어느 하루는 한마디로 너무나 힘들고 짜증났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그 하루를 다시 살아봅니다. 상황은 똑같습니다.
친구가 부당한 꾸지람을 당할 때 주인공은 상사 몰래 “바보”라고 쓴 종이를 친구에게 보여줍니다.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살 때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역에서 뛰어야 했을 때, 아름다운 옛 건물의 웅장한 아치형 천장에 감탄하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올 때는 옆 사람이 틀어놓은 음악을 즐기며 따라 불렀습니다.
주인공이 이렇게 하자 주변 사람들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하루가 마친 후 “오늘은 정말 최고의 하루였어” 고백합니다.
우리가 두 번만 살아 보아도 힘들게 하는 문제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두 번 살아볼 수는 없습니다. 두 번 살아본다고 완벽한 삶을 살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눈 떠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주님의 눈으로 보면 힘든 시간도 얼마든지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밤이라고 은총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원망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 순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은혜, 감추어진 사랑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누구를 만나든 무슨 상황 속에서든 주님이 함께 계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삶의 귀한 선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무덥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들인 가족들을 ‘맛볼’ 시간을 가지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좋은 날이 정신없이 지나가버리고 말 겁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주님과의 시간을 가져보신다면 더 깊이 삶을 보는 눈이 놀랍게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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