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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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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로 무너진 교회 세우는 데 헌신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19/08/18 09:06 조회수: 439

신사참배로 무너진 교회 세우는 헌신

 

 

 

 

지난 7월 17일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는 한국교회 신자들의 무너진 자존심을 걱정하면서 고(故) 이원영 목사를 소개했다.

 

"장로교단이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조선장로호'라는 이름의 전투기까지 헌납했던 시기, 신사참배에 반대했던 그는 교회에서 쫓겨난 것은 물론, 교단에서 출교 처분까지 받았습니다. 산골짜기에 들어가 그 암흑의 시절을 보낸 이후에 여운형 선생은 물론 정치인들이 앞 다투어 그를 찾았으나, 그는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신사참배로 무너진 교회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퇴계 이황의 14대 손으로 1886년에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한학과 신식 교육을 받았다. 그는 3.1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옥중에서 만난 안동교회 이상동 장로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을 갖게 된다. 출옥 후 안동성경학교에서 공부하고 1926년 평양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입학 25회로 졸업한다. 목사 안수를 받고 안기교회(현 안동서부교회) 담임이 되었다.

 

그런데 1938년 신사참배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쫓겨나고 목사 면직 처분까지 받았다. 그는 신사참배뿐만 아니라 조선교육령과 창씨개명까지 거부하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그 후 가족과 함께 산골짜기로 들어가 45년 8월 15일 해방 때까지 6년을 산속에서 가족들 앞에 설교를 하며 예배를 드리며 지냈다.

 

그 후 이 목사는 1954년에는 제3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추대되고 신사참배 취소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38년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지도부를 공격하지 않고 분열된 장로교의 화합을 위해 끝까지 힘쓰다 1958년 6월 21일 72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임희국 교수의 책 "선비목사, 이원영"

"그는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조선교육령, 신사참배, 창씨개명)을 철두철미하게 거부하였다. 그는 항상 감시당하였고, 생활 반경이 사는 곳에서 2km 이상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는 1939년부터 1945년까지 4차례 소위 '예비검속'이란 이름으로 경찰서로 잡혀가서 갖은 고초를 당하고 엄청난 고문을 당하였다. 이때마다 그는 죽음으로 순교하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이 목사님은 신사참배로 무너진 교회를 사경회, 성경공부로 일으켜 세우셨다.

교회와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전하는 자이다. 그것이 거룩한 정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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