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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셀의 하나님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19/09/08 09:10 조회수: 495

“에벤에셀의 하나님”

 

사무엘상 7:12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를 드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임재의 상징인 하나님의 궤를 앞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겼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궤가 이스라엘 백성들 품으로 다시 돌아옴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사무엘 선지자의 주도로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그동안 범죄하여 숭배했던 이방우상들을 제거하고 잘못된 자신들의 신앙을 금식으로 회개하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영적 대각성 집회를 갖습니다.

 

그 때 이 소식을 전해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멸하고자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큰 우레로 블레셋을 물리쳐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로 전쟁을 승리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는 의미로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이런 에벤에셀의 감사가 우리 가정에도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다사다난 했던 올해에도 하나님이 도우셔서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며 감사합시다.

 

양 떼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목자의 심정으로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목자가 때론 푸른 초장까지 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양떼를 몰고 위험과 역경을 넘어가야 하듯이 예상치 못했던 고난과 어려움이 우리 앞을 막아설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우리 앞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도우시고 인도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시다.

 

에벤에셀의 감사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가정을 도우실 것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 또한 이 말씀을 붙잡고,

우리 가정을 도우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우리를 지키고 도우신다는 확신을 가지며 감사합시다.

 

오늘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 가정과 우리 가족의 삶을 결코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불꽃같은 눈동자로 바라보시고 돌보아 주실 것을 신뢰합시다.

 

시편 121편8절에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으로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로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가정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앞으로 계속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대하는 우리 모든 가족 되길 소망합니다.

 

추석을 맞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우리 모든 가족의 지혜의 근본으로 삼고 항상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복된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것에 최우선을 두며 추석연휴를 보내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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