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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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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예배 원리 (1)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0/03/29 08:06 조회수: 409

기독교 예배 원리 (1)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먼저 큰 홍역을 치른 한국은 조금씩 안정되어 가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아직 절대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앞으로도 몇 주간 예배나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배를 어떻게 생각하며라는 주제로

다시 한번 광신대 조상원교수의 기독교 예배에 대한 글을 올리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기독교예배의 근본 원리

 

1. 예배는 개인들의 행위가 아닌 교회 전체의 행위이다.

예배학자 Franklin m. Segler 교수는 ‘예배공동체’를 강조하며 예배는 개개인이 예배시간에 모인 것이 아닌, 온 공동체 구성원들이 협력적이고, 서로 상호적이고, 그리고 집합적인 연합체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지금 이 시대가 어떤 때인가? 극단적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시대정신이 되어버렸다. 함께 하는 것을 싫어한다. 점점 공동체 의식이 희미해져가고 있다. 그런데도, 기존 교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모였다가 뿔뿔이 흩어지는 공동체는 진정한 예배공동체가 아니다. 진정으로 함께 하는 유기적인 연합공동체를 회복해야만 한다.

 

2. 모든 기독교 예배는 ‘예배의 공동체성’을 갖는다.

 

사도행전에서도 모든 모임과 예배에는 항상 공동체성이 있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행2:46).

 

바울 서신의 여러 부분에서도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빌립보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공동체성’이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1-4)

 

시편에서도 역시 예배공동체의 공동체성을 노래하고 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95:1-2, 6). ‘굽혀 경배하는 동작’과 ‘무릎을 꿇는 동작’은 구약 예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배의 자세이다.

 

히브리서와 요한계시록에서는 더욱 엄숙한 언어로 예배의 우주적 연합과 그 공동체성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예배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히12:28).

요한계시록에서는 ‘만국’이 함께 예배하는 날이 도래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전체로서의 공동체성’ 안에서, 우리의 전 존재를 드리는 헌신의 마음과 자세가 없는 예배는 메마른 형식적인 예배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전의 마당만 밟았던 과거 이스라엘 백성의 전철을 따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배의 유기적 공동체 안에서 예배자는 예배 공동체의 연합정신을 항상 유념하면서 나의 전 존재를 다 하여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온전한 예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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