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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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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무에서....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0/10/18 11:06 조회수: 530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표고버섯은 자연에서 키운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산의 야트막한 곳,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답니다. 그리고 표고버섯은 그냥 살아 있는 나무에서 절대로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바람에 쓰러진 죽은 나무에서 자랍니다. 표고버섯이 자라는 나무를 작대기로 툭툭 때려주면 표고 포자들이 주위에 골고루 펴지면서 잘 번식이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코로나 19라는 작대기로 때리셨습니다. 그래서 예기치 않게 코로나 19라는 고통의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잠든 영혼을 깨우는 섭리입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를 통해 자아가 죽고 부활의 주님을 만나며 그 과정을 통해 변화와 축복의 열매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그렇지만,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자아가 죽지 않은 인간은 언젠가는 고통과 쓴 맛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도 한 두 번 하고 그만 둘 것 같으면 몰라도, 평생을 운전하고 다녀야 한다면, 운전 습관을 처음부터 잘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난폭 운전에다가 교통법규 위반, 과속 운전, 양보 없는 교만의 운전은 언젠가는 대형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아가 죽지 않고, 교만의 극치로 살아가는 사람들,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남을 무시하는 비인간성의 사람들은 언젠가는 실패를 맛보거나 고통을 겪게 되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로 난 자들인 성도들은 항상 겸손의 삶을 살아야 하고, 자기의 부족함을 늘 느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의존적 존재임을 깨달아야 됩니다. 이것을 너무 잘 알았던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라고 고백했고,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마16:24)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겸손함으로 자기를 낮추고, 주님의 은혜를 사모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롬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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