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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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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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셀 교회(1)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1/02/28 10:47 조회수: 350

교회에는 두 날개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날개는 큰 예배의 날개입니다.

 

그래서 첨단중앙교회 가족들은 이 예배시간을 통하여 예배의 영광을 경험합니다.

예배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온몸으로 체험합니다.

 

㈏두 번째 날개는 소그룹으로 모이는 셀의 날개입니다.

이 셀을 통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이 누렸던 돌봄과 교제를 경험합니다.

친밀하고 구체적인 하나님을 만납니다.

 

한쪽 날개인 아직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다른 한쪽 날개인 셀 모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친밀하신 임재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두 날개 가운데 한쪽 날개를 가지지 못하였다면 아직은 반쪽 교우입니다.

 

부부가 함께 직장 생활하는 성도 가정이 있었습니다. 직장생활로 늘 피곤하여 주일예배만 겨우 드리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집에 들어오면 짜증스럽기 시작했고 부부간에 마찰도 잦아 졌습니다. 그러던 중 셀에 들어와서 함께 은혜를 나누지 않겠느냐고 초대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피곤한 몸이 오히려 피곤해 지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고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 가운데 한 가족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세워줍니다. 나의 기쁨이 너의 기쁨이 되고, 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는 행복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사회생활에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신앙생활도 재미가 있고 가정생활도 재미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집에 있는 자녀에게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누구하고도 의논할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숨길 수 없어서 셀 장과 함께 의논했더니 셀 장은 자기 딸보다도 더 안타깝게 생각하며 금식하며 기도해 주었고 딸이 주님 앞으로 부모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부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이것이 교회구나! 이것이 주님께서 디자인 하신 참된 교회의 모습이구나!

이것이 주님이 그렇게도 원했던 공동체의 모습이구나! 이것이 셀의 신비구나!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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