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구 소련 지역에 한 분이 선교사로 떠났다.
1명의 기반도 없는 지역에서 교회 개척을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건물 안에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건물 안에 모슬렘 사원이 같이 있었던 것이다.
선교사님은 불려가서 협박당한다. 나가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했다.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도 중 용기를 얻었다. 나가기를 재촉하기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 결정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지시하시는 윗분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윗분의 허락없이 나갈 수 없다는 뜻이었는데
자꾸 묻는다. 윗분이 누구냐고!
귀찮아서 “나중에 말해 주겠다” 하고 헤어졌다.
당시 그 지역에 북방외교문제로 한국 대통령이 자주 다녀갔다.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데, 통역할 사람이 없었다.
대사관 연락 받고 선교사님이 양 대통령 사이에 앉아 통역하게 되었다.
그것이 그 나라 전역에 방송되었다.
통역 후 집에 돌아오니 박해하던 모슬렘 지도자가 찾아왔다.
“텔레비전에서 당신을 봤다. 이전에 윗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분이 혹시 대통령이냐?”고
물었다. 그냥 웃기만 했다. 이후 다시는 괴롭히지 않게 되었다.
얼마 후 종교 지도자가 또 찾아왔다. 모슬렘에서는 기독교인과 같이 땅에 묻히는 것을 불명예로 여긴다.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도저히 힘들어서 견딜 수 없다고 했다. 제안하기를 약간 떨어진 곳에 1.5헥타르
(4500평 정도)의 땅을 줄테니, 거기에 교회를 세우라는 것이었다.
마지못해 승낙하는 듯하며 그곳으로 교회를 옮겼다. 모슬렘의 헌금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인생은 알고 가는 게 아니다. 믿고 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일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고, 그냥 가는 것이다.
시편34: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출구가 없다(No way out.)고 좌절하지 말라. 하나님이 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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