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기원과 창조역사(Ⅴ)
(창1장 1-2절에 근거하여)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1:37 )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참된 주인이심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간들은 마치 자기가 이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인간은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세상만물에 대한 관리를 위탁받은 자로서 그것을 잘 관리하고 보존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우리는 이 세상과 자신까지도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하나님의 소유임을 깨닫고 이 세상에서 자신이 주인 노릇 하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다만 세상을 잘 관리하고 보존함으로써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이다. (롬14:8, 벧전4:10) 그렇게 할 때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 재물과 시간과, 재능과 자녀와 자신의 목숨까지도 다 바쳐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 것이다.
신10:14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시24:1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라”
시89:11“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 하셨나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심으로써 비로소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어떤 것에 시작이 있다는 것은 또한 끝이 있음을 암시 해 준다. 따라서 세상만물도 그 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세상에 종말이 있음을 너무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유한한 세상을 의지하거나 집착해서는 안된다.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겨야하며 우리의 소망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두어야 한다. 인생의 유한함을 깨달아 이 세상사는 동안에 시작을 주신 하나님을 대면할 준비를 해야 하겠다. (전12:1)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성경의 첫 권인 창세기, 그 중에서도 첫 절인 본문은 인생과 우주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그 중에서도 마지막 부분은 인생과 우주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성경은 인간과 세상역사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결국 성경이 모든 진리의 근원이 됨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성경 밖에서 진리를 찾으려는 것을 볼 때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떤 사람들은 철학과 같은 세상의 초등학문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은 수행과 고행을 통해서 진리에 도달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진리에 이르지 못하고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고 만다. 왜냐하면 세상의 것들로는 결코 참 진리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녕 참된 진리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
딤후3:15“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목적’과 ‘목표’가 없는 인생은 고단한 여행일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본문의 선포는 우주와 인생의 기원에 대한 참으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을 때에 바른 인생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선포야말로 우리 인생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에 명백한 해답이 될 줄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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