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마당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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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오스에서 최선교사
작성자박요섭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8/08/01 18:14 조회수: 1,104

고국의 동역자님들께!

주안에서 고국의 동역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들려오는 고국의 경제불황과 물가상승 태풍장마로 인하 재해.... 이러한 고국의 소식들이 저희들로 하여금 더 무릎을 끓게합니다.  열대야 현상은 더욱더 서민들의 삶에 질곡을 느끼게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저희들은 늘 4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 생활하다보니 뜨거운 날씨가 적응이 되었지만, 고국의 날씨는 다르니까요...

그래도 깨어서 기도하며 저희들을 위해서 중보의 끈을 놓치 않음에 감사드립니다.6월과 7월 2달은 많이 분주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비젼트립팀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라오스를 알리며 이나라 정치 상황을 파악하면서 시골교회에서의 사역등으로 긴장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라오스 땅을 한번 밟고 지나간 지체들이 이땅을 사랑하고 이땅의 회복을 위해서 중보할 때 이  나라의 미래가 비젼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동역자님들이 양해를 구하며 그간의 소식들을전합니다.

*교역자 세미나개최
 미국의 ODMS(Open Door Mission Society)주최로 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5세대 교포들이 라오스를 방문하여 저희 학교(V.G.S.)캠프를 주최하고 현지 복음교단(현지 유일교단 1개)과 협력하에 라오스 현지 교역자 세미나와  청년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교역자 세미나때 통역하는 모습)

Uncle Wen(가명)ODMS대표의 라오스 현지사정에 맞는 말씀으로 현지교역자들이 많은 도전을 받고 감명을 받았습니다...세미나 중에 현지 지방인 사와나켓에서 5분의 교역자들이 기도하다가 경찰의습격을 받아 감옥에 잡혀 들어가고,북쪽인 우돔싸이에서는 신실한 교역자가 전도를 하다가 살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정황은 파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퐁사리에서도  신실한 지도자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들의 소재 파악도 아직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들을 위해서 동역자님들의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바울의 전도여행을 공부하면서 더욱 핍박이 심할수록 더욱 믿음으로 하늘의 하나님 실제로 우리와 함께 하여 사도행전의 29장을 써내려간다는 마음으로 더욱 믿음을 견고케 하며 흔들리지 않을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실제로 미국 교포들도 자신들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이렇게 실제로 복음을 인하여 핍박받고 있는 나라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더욱 자신들의 믿음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 진행 상황.
지금까지 순조로이 건축 진행되었던 교회들이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자 갑자기 정부 당원들이 아직 허가가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건축중이던  교회들이 공사를 모두 중단시켜 버렸습니다....정부에서 핍박하기 위한 신호탄인듯합니다....
 그 중에 나캔교회와 호이캄 교회는 아직 서류 미비로 중간에서 중단된 상태이며, 나쌀라 교회와 능동교회는 최근에 다시 건축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중단시킬지 모르지만 무너뜨린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축이 미비된 교회들이 하루속히 건축이 진행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앞으로도 새로운 건축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예배처소가 없어서 가정에서 비좁은 가정 처소에서 예배드리는곳이 200여 처소가 됩니다.....이곳에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예배드릴수 있는 처소가 생기도록 관심과 기도부탁드립니다...

Vientiane Glory School(V.G.S.)상황.

이제는 위를 바라볼때....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면서 교회도 예산이 대폭 줄어들고 더욱 선교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 학교를 시작한지가 1년 7개월째입니다...아직도  운영상의 어려움은 많지만,  한국학생들, 라오스 학생들 제 3국 학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학생들,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학생들이 날마다 예배를 통해서. 변화되고 예배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공산권인  이 나라에서 날마다 예배를 드리는것이 발각될 경우 학교를 더 이상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저희들이 학교를 오픈하면서 가장 큰비젼을 바라본 것은 예배를 통한  학생들이 변화와 회복입니다. 날마다 천군천사가 보호하는 학교가 되도록 동역자님들이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힘들고 어려워서 주저앉고 싶을때가 많이 있지만, 해 맑은 학생들을 바라보는 순간은 한없이 행복하고 그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소망하기는 교육의 관심을 가지신 많은  동역자님들이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라오스 학생들 10여명은 라오스 목회자 자녀들로서 전액 학비 면제를 주고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라오스 차세대 지도자로 세움받고, 사회 요소요소에서 필요한  일꾼들이 될 날을 기다리면서 그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그들을 통한 라오스의 미래는 밝습니다....

 동역자님들!
아직도 이땅에는 배움의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한 수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 한명씩 입양해서 양육할 마음은 없으신지요... 그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어 보십시오...동역자님들이 뿌린 씨앗이 이 땅 가운데 큰 역할을 감당하는 지도자가 된다면 그만큼 보람찬 사역도 없겠지요..... 그런 뜻이 있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제 2회 글로리 여름 캠프
     (제2회 글로리 캠프때 모습)  
지난 7월 18-20일까지 2박3일 동안 "Who is your Master?(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라는 주제로 미국에서 온 젊은 청년들과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하나가되어서 캠프를 열었습니다. 50여명을 예상했는데 70명이 왔습니다. 라오스에서 좀처럼 볼수 없는 캠프여서 많은 라오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서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메시지를 주고자 했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의 사역중심으로 많은 부분을 학생들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날 학생들이 헤어지기 아쉬워서 눈물을 많이 흘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 또한 힘들고 어렵게 캠프를 열었지만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프 1주일전에 사단의 심한 공격들을 받았습니다. 저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설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선포하면서 다시 꿈틀거렸을때 캠프를 통해서 아버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실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런 캠프가  이땅 가운데 지속적으로 일어나기를 소원해 봅니다...


 우리의 사명은 생명이 다하기까지 땅끝 까지 하나님 나라 건설이고,   주님 오실 때 까지 복음전파입니다...이땅 뿐만 아니라 온 열방에 주님의 가까이 오심의 징조들을 목도하면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여 나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 땅 라오스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 누리에 전파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품안에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사랑합니다..

      2008년 7월 깊어가는 늦은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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