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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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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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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자편지(3)
작성자박요섭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6/03/01 18:50 조회수: 1,533

 

샬롬!

이번주에도 주의 은총이 가정과 하시는 일위에 충만히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주일예배 설교제목은 “사랑을 숨기시는 하나님(예레미야애가3:30-33)”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향한 사랑을 숨기시고 고통을 주는 하나님, 무서운 하나님, 야속한 하나님으로 느껴져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사랑을 숨기시고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연단을 주시는 것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시기를 사서 구덩이에 빠져 죽을 뻔했다가 애굽 상인들에게 팔려가 종살이도 하고 감옥살이도 할 때 하나님이 계신 것 같지도 않았고 결코 좋으신 하나님이나 사랑의 하나님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먼 훗날 그 이해할 수 없는 고난 때문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고 자기 민족과 애굽 백성들을 기근에서 살려낼 수가 있었습니다


국무총리가 된 다음에 자기를 팔아먹은 형들이 양식을 구하러 왔을 때 “아이구 형님들 반갑습니다. 나는 당신들의 동생 요셉입니다”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 감정과 사랑을 숨겼습니다. 도리어 엄한 얼굴로 통역을 세워서 그들을 심문했습니다.그러다가도 너무너무 반갑고 사랑이 복받쳐 울음이 터져나올 때는 그 사랑을 숨기려고 옆방에 가서 울고는 다시 엄한 모습으로 나타나 호통을 쳤습니다.


사랑이 충만하신 우리 주님께서도 참으로 우리를 바로 세우고 축복하시기 위해서 사랑의 얼굴을 숨기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인스턴트 식품처럼 그때그때 사랑을 베푸시지 않고 사랑 대신 고난과 연단을 주실까요?

 

  ① 우리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우리 크리스찬들이 편안하면 죄가 생각나지도 않고 회개할 마음도 생기지 않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이 닥쳐와야 고집이 깨지면서 회개하게 됩니다. 창세기 42장 7절에 보면 요셉이 형들인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고 엄한 목소리로 호통을 치며 정탐꾼이라고 몰아쳤습니다. 그랬더니 형들이 옛날 요셉을 죽이려다 팔아먹은 것을 생각해내며 회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42장 21절) 우리 주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지만 때로는 그 사랑을 숨기시고 호되게 다루실 때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를 회개시켜 바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② 우리를 징계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지만 우리의 죄의 습성을 벗겨버리시려고 사랑을 숨기시고 엄하게 때리고 가혹하리만큼 징계하실 때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5-6절에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때리시는 것입니다.


③ 우리를 연단하시려고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달콤한 것만 먹이고 안일하고 편안하게만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쓰디쓴 것도 먹이시고 고되고 힘든 연단도 주시는 분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강한 영적인 대장부가 되고 불로 연단한 금그릇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일에 뵈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2006년 3월 1일

                          첨단중앙교회 담임목사 박요섭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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