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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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19)결석자 편지
작성자박요섭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6/03/22 11:06 조회수: 1,731

샬롬!!
사랑하며 기도합니다
주의 은총이 가정위에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개나리가 피었다고 합니다. 새쑥도 나왔다고 합니다. 벗꽃도 피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꽃도 피워야하는 계절입니다. 우리네 속 한쪽에서는 황제 테니스 사건으로 물고 늘어지며 옥신각신하고 있습니다만 스포츠로 인한 선진외교는 우리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있어서 낙심함을 떨쳐봅니다

지난주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 창시자 김준곤 목사님의 전기를 읽어보았습니다.

1982년 4월 26일에 29살의 딸을 하나님 나라로 먼저 보내셨던 목사님. 위암 4기로 말기 환자였던 딸의 암을 발견하기는 이미 늦어버린 시간들. 위와 비장은 전ㅂ 잘라버리고 그리고 간장과 소장, 췌장일부도 절제하고 5개월을 버텨냈다. 끊임없이 토하고 국물만 먹어도 유착되고 장기능 마비, 복수, 간장애로 호흡곤란, 다리뼈가 쑤시고, 무서운 복통, 날마나 신음하며 몸을 비틀며 온 밤을 보내었던 5개월. 문병온 사람들앞에서는 태연해야 했던 딸의 5개월, 그리고 입도 항문도 영원히 문을 닫고 4개월을 보내었습니다.

수술을 5번이나 했고 이젠 체중도 26kg.

세상을 떠나는 시간/

 신희는 쌕쌕 잠든 상태에 있다가 두자녀에게 그리고 식구들 하나하나에게 그리도 맑고 평화스런 눈동자로 미소를 지으며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주여......"하며 아버지 김준곤 목사님의 손을 잡고 주님 나라에 갔습니다.

*마태 14: 22-33 *
제자들이 배를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다가 무서운 풍랑을 만나 고생하게 됩니다. 24절 「물결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 여기 "고난"의 원문은 "바사노스" - 너무 고통스러워 죽고 싶은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1. 밤 4경에 예수님께서 나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모두가 잠자고 고요히 쉬는 바로 그 시간! 예수님이 나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찾아 오셨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를 살려주세요. 소리쳐도 아무도 들어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절망하는 그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제는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예수님이 나를 만나 주셨습니다.

2. 물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던 성난 파도를 발로 밟고 오셨습니다.

3. "즉시" 손을 붙잡아 주시다.
 "나를 살려 주세요" 소리치자 즉시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내가 신음할 때에, 홀로 외로워 울고 있을 때에, 세상 사람 아무도 도와줄 사람 없다고 신음하고 있을 때에, 어디로 갈지 알지 못하여 방황하고 있을 때에, 우리 주님 즉시 달려 와 날 붙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4. 배에 함께 오르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예수 사랑의 소식이 가정에 넘치시길 기원하며 다음 주일에 꼭 만나뵙길 바랍니다.

2006년 3월 22일
박요섭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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