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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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19)결석자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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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개나리가 피었다고 합니다. 새쑥도 나왔다고 합니다. 벗꽃도 피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꽃도 피워야하는 계절입니다. 우리네 속 한쪽에서는 황제 테니스 사건으로 물고 늘어지며 옥신각신하고 있습니다만 스포츠로 인한 선진외교는 우리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있어서 낙심함을 떨쳐봅니다 지난주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 창시자 김준곤 목사님의 전기를 읽어보았습니다. 1982년 4월 26일에 29살의 딸을 하나님 나라로 먼저 보내셨던 목사님. 위암 4기로 말기 환자였던 딸의 암을 발견하기는 이미 늦어버린 시간들. 위와 비장은 전ㅂ 잘라버리고 그리고 간장과 소장, 췌장일부도 절제하고 5개월을 버텨냈다. 끊임없이 토하고 국물만 먹어도 유착되고 장기능 마비, 복수, 간장애로 호흡곤란, 다리뼈가 쑤시고, 무서운 복통, 날마나 신음하며 몸을 비틀며 온 밤을 보내었던 5개월. 문병온 사람들앞에서는 태연해야 했던 딸의 5개월, 그리고 입도 항문도 영원히 문을 닫고 4개월을 보내었습니다. 수술을 5번이나 했고 이젠 체중도 26kg. 세상을 떠나는 시간/ 신희는 쌕쌕 잠든 상태에 있다가 두자녀에게 그리고 식구들 하나하나에게 그리도 맑고 평화스런 눈동자로 미소를 지으며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주여......"하며 아버지 김준곤 목사님의 손을 잡고 주님 나라에 갔습니다. *마태 14: 22-33 * 1. 밤 4경에 예수님께서 나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2. 물위로 걸어오셨습니다. 3. "즉시" 손을 붙잡아 주시다. 4. 배에 함께 오르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2006년 3월 2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