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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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석자편지(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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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새벽에는 깜짝 비가 왔습니다. 월요일 밤 11시 30분에 성도들과 함께 병풍산에 산기도 다녀왔습니다. 도착할때는 맑은 밤하늘에 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거리며 우리의 기도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많은 무덤 한 가운데서 무서움도 모른채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첨단중앙교인들만의 대단한 영적 열정이었습니다. 온 산이 떨릴 정도로 주여! 주여! 주여! 삼창 외치며 죽어라고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림설명) 주님은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고 하셨다. (계3:15-16) 라오디게아 교회는 일곱교회 중에서 마지막 교회입니다. 종말교회와 종말시대 성도들의 모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단 한마디의 칭찬도 없고 오직 책망만 있는 교회입니다. 어떻게 보면 버림받아 마땅한 교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이 교회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시며 촉구하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이제 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 상태를 살펴 보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1. 교회는 미지근한 교회였습니다. 2. 이 교회는 영적으로 교만한 교회였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바로 알지 못하는 것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자신이 얼마나 영적으로 궁핍한 처지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부요하여 부족함이 없는 부자라고 여기며 교만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스스로 부자인 것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믿음이 부요한 것처럼 착각합니다. 은혜가 충만한 것처럼 여깁니다. 말씀이 충만한 것처럼 여깁니다. 헌신과 봉사 생활이 충분한 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내 자신을 깊이반성하며 점검해 볼 때 그렇지 못함을 발견합니다. 가장 매말라 있고 믿음도 부족한 종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곤고한 것, 가련한 것, 가난한 것, 눈먼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텅빈 영적 상태를 솔직히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엎드려 은혜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영적 교만을 버리도록 합시다. 갈급한 심정으로 주께 도움을 청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영적으로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물질이나 건강보다도 영적 회복이 앞서야 합니다. 요한은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했습니다(요삼1:2). 영적으로 회복되면 육적으로는 모든 것이 회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깨어지지 않고 교만한 상태로 있는다면 우리에겐 결코 소망이 없을 것입니다. 철저히 깨어져야 합니다. 영적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온전히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 비결은 주님에게서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게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 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했습니다(18). 특히 여기서 관심을 끄는 말은 “내게서 사서”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깊이 음미해보면 많은 은혜가 됩니다. 첫째로 주님만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돈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을 청종하고 온전한 믿음만 갖게 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돈이 없다고 교회를 멀리하면 안됩니다.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라오디게아 성도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요구되는 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주께 구하여 모든 것을 공급받는 우리 오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 사랑의 소식이 가정에 넘치시길 기원하며 다음 주일에 꼭 만나뵙길 바랍니다. 2006년 3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