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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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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 사랑
작성자박요섭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7/03/26 22:28 조회수: 1,506

첫 사랑이 소중한 이유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란 영화를 보셨습니까?
이 영화는 러시아에 사는 유대인들의 고통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의 주인공은 테빗이라는 남자인데
그 아내가 너무 살기 힘드니까 테빗에게 갖가지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자 테빗이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Do you love me?(당신은 나를 사랑하오?)"

그러나 아내는 그의 질문에 대답은 하지 않고 또 다시 자신의 고통을 호소합니다.
자신이 25년 동안 아이를 낳으면서 힘들고 어렵게 살았다는 투로
자신이 고생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남편에게 죽 늘어놓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 테빗이 다시 한 번 아내에게 말합니다.
"I know that. But do you love me?(그것은 알고 있소. 그러나 당신은 나를 사랑하오?)"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받게 됩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고와 고통이 있는 것을 인하여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사실상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이 식어진 것이 문제라는 교훈을 받게 됩니다.
사실 수고와 고통이 무슨 문제입니까? 진실한 사랑이 있다면 수고 자체가 기쁨입니다.

고통의 순간에 긴 위로의 말보다 더욱 필요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사랑 하나만 있으면 고통은 오히려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불행을 얼마든지 행복으로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이 식어진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마음이 오고가는 첫 사랑이 소중한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첫 사랑을 감정적으로만 뜨거운 사랑이라고 오해하면 안되겠지요.
첫 사랑이 소중한 이유는 감정적으로 뜨겁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 사랑이 소중한 이유는 모든 것을 좋게 보는 사랑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상대방의 단점조차 다 좋게 보일 때가 바로 첫 사랑의 때입니다.

진정 주님을 향한 첫 사랑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기를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에게는 이런 고백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그래도 좋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이런 고백적 신앙인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첫 사랑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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