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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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시작점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7/09/09 14:06 조회수: 1,400

2차 대전 때, 네덜란드에 카스퍼란 경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집에 가짜 벽을 만들고 유대인들을 나치로부터 숨겨주었습니다. 그 일이 발각되면 처형당하게 될 상황에서 그의 딸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이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죽으면 어떻게 돼요? 어떻게 죽어요?" 엄마가 말했습니다.

"코리야! 너무 염려 마라! 죽을 때는 하나님께서 잘 죽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거야."

어느 날, 그들은 도와주던 한 유대인의 밀고로 악명 높은 라벤슨부르크 수용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코리가 두려움에 떨자 언니 벳시(Betsie)가 갑자기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해요. 라벤슨부르크에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놓으셨나요?" 그 모습을 보고 코리 마음에도 신비한 용기와 내일의 기대가 생겼습니다.

  그 기대와는 달리 아빠는 가혹한 고문으로 죽고, 언니도 굶어 죽어갔습니다. 너무 낙심해 코리는 죽어가는 언니에게 말했습니다.

"언니! 나는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고 생각해." 그 때 언니가 말했습니다.

"코리! 그렇지 않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셨어,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높고 변함이 없어"

  전쟁이 끝난 후, 코리는 극적으로 살았습니다. 그 후 독일이란 말만 들어도 배가 뒤틀리는 고통을 느꼈던 그녀에게 하나님은 잔인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독일인을 사랑해라, 독일인에게 찾아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전하라' 실천하기 힘든 그 명령에 순종하면서 그녀는 점차 용서를 전하는 여자 설교가로 이름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집회에서 설교를 마친 후 그녀의 설교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그녀와 악수하려고 줄을 서 있는데 저 앞에 한 낯익은 얼굴이 보였습니다. 바로 라벤스부르크 수용소에서 자신의 몸을 발가벗기고 모진 고문을 하던 간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죽어가던 언니의 얼굴이 떠오르고 피가 거꾸로 솟구쳤습니다.

  짧은 찰나에 속으로 "하나님! 저 사람만은 용서 못해요" 라고 할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도 용서해라" 그녀는 곧 결단하고 손을 내밀어 그 간수를 끌어안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 말을 할 때 그녀는 천상의 기쁨을 느꼈고, 나중에 그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셨습니다"

  행복의 출발지점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 입니다. "히스토리(history)" 는 최종 선을 향해 나가는 "히스 스토리(His story)"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을 때 삶의 혼돈이 잦아들고, 사랑과 용서가 쉬워지고, 죽는 것이 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선(善)함" 이란 "성(盛)함" 이 아닙니다. 비바람 속에서 가지는 꺾이고 꽃잎은 떨어져도 선에 대한 믿음의 뿌리만 뽑히지 않으면 선한 열매는 주어집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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