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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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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딤과 참음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7/10/21 14:23 조회수: 1,585

  견디기 힘든 일, 참기 어려운 일들이 많은 게 우리 현장입니다. 잘 견디고 참은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살면서 힘든 일이 왜 없었겠어요? 차라리 죽는 것이 사는 것 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살아 있음은 견디고 참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남남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었다면 그 사이에 다름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가치관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고 꿈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가정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가정을 이루어 십년 혹은 몇십년을 함께 살았다면, 지금도 함께 살고 있다면 그안에는 많은 견딤과 참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잘 견뎠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잘 견뎠다. 잘 참았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기분대로, 감정대로 하고 싶을 때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생각해서, 아내를 생각해서, 자녀들을 생각해서 견디고 참은 일도 있을 것입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갈라서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자녀들을 생각해서 견디고 참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잘 했습니다. 잘 견뎠습니다. 잘 참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견디고 참았기에 오늘의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있는 것입니다.

  견딤과 참음도 능력입니다. 잘 견디고 잘 참는 것, 이것도 큰 능력입니다. 참지 못해서, 견디지 못해 일을 그르친 경험이 혹 있으신가요?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 갖고 있는 경험일지 모릅니다. 그때 조금만 더 견뎠더라면, 그때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되는 일들이 우리 삶에 있을 것입니다. 잘 견디지 못하고 잘 참지 못하는 것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느 특정한 사람의 약점이라기 보다는 우리 모두의 연약함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본성상 잘 견디지 못하고 잘 참지 못합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견디고, 참을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바울은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모든 견딜 수 있고, 오래 참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향해 견디라 참으라고 하기 이전에 하나님께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견디고, 내 힘으로 참으려면 고통스럽습니다. 힘듭니다. 못 견딥니다. 못 참습니다. 견딜 수 없는 일, 참을 수 없는 일을 만났다면 그때가 기도할 때입니다.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제게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옵소서" 기도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합니다. 이때 기도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고 일냅니다. 사표냅니다. 갈라섭니다.

  견딤과 참음이 사랑입니다. 사랑에 대해 고린도전서 13장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견디고 참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닙니다. 패배하는 일이 아닙니다. 창피한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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