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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이야기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7/11/12 15:37 조회수: 1,311

1620년 겨울, 청교도들은 신대륙에 도착했습니다. 혹한의 겨울에 그들은 절반이 죽었습니다. 봄이 되어 친절한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씨를 뿌려 1621년 10월쯤, 그들은 겨울을 날 수 있을 만큼의 수확을 했습니다. 그때 순례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인디언 친구들을 초청해 3일간의 축제를 열었습니다.

  기쁨은 잠시뿐이었습니다. 며칠 후 1621년 11월, 35명의 새로운 순례자들을 태운 배가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실망스럽게도 그 배에는 먹을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수확물을 나눠야 했기에 그들의 먹을 것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겨울이 끝날 때쯤, 점차 양식이 떨어져 그들은 매일 옥수수 낟알 5개씩 배급받아 연명해야 했습니다.

  1622년 봄 무렵, 많은 사람들이 기근과 질병으로 죽어갔습니다. 바닷가와 시내에는 고기로 넘쳤지만 그물을 부식되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조개가 없었다면 그들은 다 죽었을 것입니다. 그 해에도 몇 척의 배가 더 도착했습니다. 그 배들 역시 먹을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 기근은 계속되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1623년 4월, 그들은 전년보다 옥수수를 두 배 파종했습니다. 그 후 최악의 가뭄이 닥쳤습니다. 작물들이 다 죽어갔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금식과 기도의 날을 지정해 하나님께 비를 구했습니다. 순례자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윈슬로우의 기록에 의하면 그날 저녁, 기후가 돌변하고 구름이 사방에서 몰려왔습니다. 그 뒤로 2주 간 계속 비가 내려 농작물은 살아났고, 그해 그들은 풍성한 수확을 했습니다.

  그해 풍성한 감사 축제가 열렸습니다. 인디언들도 또 초대되었습니다. 3년 동안 그들은 수많은 고초를 겪고, 사랑하는 사람을 무수히 땅에 묻어야 했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때부터 감사절은 청교도들의 연례적인 성일이 되었고, 보통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대의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고통도 감사의 조건입니다.

  보리를 심으면 겨울에 보리밟기를 합니다. 갓 난 보리 싹을 그대로 두면 보리가 평균 100알쯤 열리지만 그 싹을 밟으면 나중에는 더 강한 싹이 나와 보리가 평균 400알쯤 열립니다. 고난은 영혼의 보리밟기입니다. 고난을 믿음으로 잘 소화하고 감사하면 고난은 더 큰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고난이 있을 때는 항상 '영혼의 보리밟기' 를 생각하며 감사할 때입니다. 감사의 씨가 있는 인생은 짓밟힐수록 강해집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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