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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이야기 Ⅱ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7/11/18 13:55 조회수: 1,327

  1995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었던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가 말에서 떨어져 목뼈 골절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절망 중에 그는 수없이 자살을 생각했지만 그때마다 아내 다나 리브는 뺨에 키스하며 말했습니다. "여보! 내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전혀 변함이 없어요. 저는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이 내 곁에 살아있다는 것만도 감사해요."

  매일 들려주는 아내의 말은 그를 절망에서 일으켰습니다. 그는 얼굴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형편으로 할 일을 찾았습니다. 1996년 11월, 그는 케이블 TV 드라마 "황혼속에서" 의 감독으로 휠체어에 앉아 모니터와 아미크를 통해 연기를 지시했습니다. 1998년에는 TV 영화 "이창(Rear Window)" 의 주인공으로 휠체어를 탄 사진기자 역을 맡아 최고의 표정연기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일할 때 해방감을 느낍니다. 많은 것을 뺐겼지만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2002년, 그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약간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뼈가 부러진 치명적 상황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전례가 없는 기적적인 일이었습니다. 2003년 3월에는 인공호흡장치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아서 수술 후 15분 - 2시간까지 자신의 힘으로 호흡이 가능해졌고, 8년 만에 코로 숨쉬는 소리를 듣고 커피 냄새도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희망의 메신저" 로 가는 곳마다 말했습니다. "사고 후에 저는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아내의 사랑은 영혼의 치료제였습니다. 내게는 다시 일어서는 것보다 사랑하는 아내와 날마다 함께 함이 기쁨이고 기적입니다. 나는 삶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내가 가진 것' 을 돌아보고 감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을 바라보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안에 엄청난 보물이 숨겨진 보물창고입니다."

  2004년 10월 11일 망토를 펄럭이며 창공을 훨훨 날던 그는 심장마비로 52세에 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갔지만 그때까지 그는 불굴의 의지로 재활의 길을 개척하며 절망한 사람들에게 영화보다 더 큰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는 진짜 '슈퍼맨' 이었습니다.

  행복을 주는 두 가지 천국 언어가 있습니다. "내가 못해줘서 미안해요!" 라는 말과 "당신이 잘해줘서 감사해요!" 라는 말입니다. 불평거리를 찾다보면 어느새 희망은 자취를 감추고, 감사거리를 찾다보면 어느새 절망은 자취를 감춥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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