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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대로 거두는 법칙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8/05/04 11:41 조회수: 1,396

  심은 대로 거둡니다. 가끔 자녀들 때문에 속상하면 말합니다. "어디서 저런 자식이 나왔나?" 말할 필요도 없이 자신에게서 그런 자식이 나온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닮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을 잘 키우려면 내 안에 말씀과 예수님의 성품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부모는 자녀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녀가 칭찬을 먹고 자라면 자신감을 얻지만 욕을 먹고 자라면 자신감을 잃습니다. 자녀들에게 "병신 같은 놈! 빌어먹을 놈!" 라고 하면 병신 같이 행동해서 결국 빌어먹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아이가 됩니다. 말이 씨가 됩니다. 말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누에가 자기 입에서 나오는 실로 고치를 짓는 것처럼 사람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로 자기 인격과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날 때부터 문제아나 깡패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대개 자랄 때 파괴적인 언어가 자녀를 문제아로 만듭니다. 민수기 14장 2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부모의 말은 음파를 타고 자녀의 가슴에 화살처럼 박힙니다.

  부모가 화가 나서 "나가 죽어라! 너 죽고 나 죽자!" 고 하면 그 말은 자녀들에게 독약이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너 때문에 못 살겠다!" 고 하면 아이들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살아갈 용기를 잃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 앞에서는 힘든 얘기를 가급적 피하고 그런 얘기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전에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어느날, 술만 먹으면 아내를 때리는 남편이 그날도 또 아내를 때리자 초등학생 아들이 야구 방망이로 아버지를 때려눕혔고 두 딸이 식칼로 아버지를 찔러 죽였습니다. 형사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제 잔인하게 행동했니?" 아이들이 대답했습니다. "모르겠어요." "그토록 죽이고 싶었니?" "모르겠어요."

  그 아이들이 선천적인 마귀들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먹을 때마다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니까 아이들도 그렇게 변한 것입니다. 폭력을 행사하면 언젠가 자기도 폭력의 희생자가 됩니다. 심은대로 거둡니다.

  어떤 분은 생각합니다. "나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니까 우리 가정은 괜찮아!" 그러나 가정에서는 언어도 폭력이 될 수 있고, 침묵도 폭력이 될 수 있고, 불편한 표정도 폭력이 될 수 있고, 무책임과 외도와 불순종도 배우자와 자녀와 부모에게 큰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로부터 그런 폭력이 나가지 않도록 극히 주의하고,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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