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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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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를 떠나는 자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09/01/25 11:28 조회수: 1,259

  창세기 2장 24절“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왜 하나님은 성경에 나오는 결혼을 위한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라고 하는 교훈을 가장 먼저 가르쳤을까요? 더 좋은 충고로 결혼에 대한 교훈을 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결혼에서 ‘떠남’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확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씀에는 몇 가지 실제적인 교훈이 있습니다.


1. 부모의 재산에 관심을 버리십시오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은 남자는 결혼한 순간부터 부모의 재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없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의미의 효도가 그때부터 생겨납니다. 또한 결혼한 순간부터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자발적으로 도와주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야 하지만 억지로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런 마음 때문에 섭섭한 일이 자주 생기고, 형제간에도 의가 상하게 됩니다. 자녀들은 결혼한 순간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삶을 마감하고, 그때부터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삶을 시작하면서 드림의 영역을 넓혀가야 합니다.


2. 어머니와 아내를 비교하지 마십시오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은 남편은 아내와 자기 어머니를 비교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비교하면서 판단하면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자꾸 실망하게 됩니다. 남편이 어머니를 높이고 아내는 낮추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반대로 어머니를 낮추고 아내를 높이는 것도 결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남편은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존중하고, 아내는 아내대로 존중해야 합니다.


3. 시어머니도 자녀를 떠나십시오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명령은 남편에 대한 명령이기도 하지만 시어머니에 대한 명령이기도 합니다. 시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며느리의 남편사랑보다 더 숭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숭고할수록 멀리서 지켜보면서 기도해주는 것이 낫습니다. 결코 며느리보다 앞서서 자기 아들의 앞길을 이끌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4. 여자도 부모를 떠나십시오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는 말은 “여자도 부모를 떠나라!”는 말입니다. 기분이 상한다고 툭 하면 친정에 가버리는 아내의 태도는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부모도 그런 딸을 감싸 안으려고 하면 그것은 딸의 결혼생활을 망칩니다. 딸을 사랑하지만 부모는 딸을 확실히 떠나보내야 딸에게 행복합니다. 끊어야 할 것을 잘 끊을 때 묶여야 할 것이 잘 묶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머물러 서 있습니까? 갈대아 우르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말씀에 순종한 아브라함처럼 의지했던 곳을 떠나야 합니다.



                                                                                 박요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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