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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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집회 감사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10/01/10 11:37 조회수: 720

회복하는 교회가 되자!! 라는 구호로 2010년을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구호로만 그치지 않기 위해 신년 첫 주간을 하나님께 바치는 성회를 열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회복되길 주께서 원하신 것 같았습니다. 사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나 성도들 가정으로나 그리고 교회생활에 많은 아픔들이 있었기에 저나 성도들은 그만큼 절실하였습니다

외부 강사를 섭외 하려고 하였는데 자꾸 마음에 응답은 없고, 그래서 결국은 내가 인도해야 할 것 같다는 응답을 받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집회 광고를 알리고 막상 준비하려고 하니 너무도 답답하였습니다. 왜나며 연말 연시 인지라 교회 일이 많기도 하였고, 그리고 목사인 저는 아직 집회를 인도할 만큼의 분량이 못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겁부터 났습니다.

늘 섰던 제단이고 늘 보던 성도들일 것인데도 잔쯕 긴장이 되었습니다. 집회라는 말을 사용하였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말씀도 잡히질 않았고, 성도들이 담임목사가 한다고 하면 잘 참석해 줄지 의문도 들기도 하여 마음이 뒤숭숭하였습니다. 또한 은혜가 안되면 다음 시간부터 참석하는 숫자도 줄어들고 인도하는 사람도 기운도 없을 것이고 직분 때문에 참석하는 분들도 고역일 것이도 이중 삼중으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토요일 새벽까지 하겠다고 광고를 했으니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키는 성령께 달렸다고 기도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했지만 주께서 허락하신 집회라면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집회는 성도들 뿐만 아니라 목사인 나를 위한 집회이기도 하였고, 또 교회에 대한 중요한 기도 제목이 있었기에 응답받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반드시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두끼씩 금식기도하기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제목은 "성령의 불을 내리소서!!"

그런데 집회 기간 내내 동장군 날씨로 그리고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 !! 날씨까지 안도와 주는구나!

성령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겠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사랑하는 성도들이 혹한 추위를 무릅쓰고 시간 시간 마다 참석하셔서 은혜를 사모하셨습니다. 죽도록 외치며 몸부림치며 갈급한 마음을 올려드렸습니다. 성령께서는 시간 시간 마다 말씀으로, 찬양으로, 기도로, 은혜를 골고루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도전과 용기와 회복에 대한 벅찬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배시간마다 소원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헌금에 동참하여 주셨고, 아름답고 열정적인 찬양으로 찬양팀이 수고 하셨고, 진행부서에서는 안내로, 차로, 미화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고 정성껏 식사와 간식으로도 봉사하셨습니다.

집회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아신 성령께서 지금부터 큰 일을 이루어 가실 줄 기대해 봅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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