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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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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젼 동기(1)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10/09/12 11:41 조회수: 496

셀비젼 동기(1)

 

소위 셀사역이 새 시대의 교회 대안으로 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 징후가 유행에 민감한 한국교회의 장마당을 휩쓸어 가는 한바탕의 바람이 아닌가를 걱정하는 기우도 적지 않습니다. 소위 교회성장 시대의 만만치 않은 역기능적 징후들을 피해 가면서 또 다른 교회성장만을 추구하려는 위장된 욕구가 아닌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세계교회 성장의 새 조류에 편승하려는 성급한 호기심으로 한국교회의 전통적 기초를 뒤흔드는 것은 아닌가를 경계하는 신학적인 감시의 전망도 없지 않습니다. 이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셀사역을 추구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이유는 현대인들에게 교회를 영적인 집으로 되돌려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 가 사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히트작이 되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중요한 이유는 이 영화가 우리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근원적인 영혼의 근원인 집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집은 우리의 모든 것을 품어주는 어머니의 초상화이며 할머니의 마음으로 현대인의 잃어버린 고향을 회복시키는 꿈의 마당입니다.

  신약성경은 교회를 하나님의 집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속 곧 가족이라고 증언합니다. 오늘의 교회가 잃어버려진 영혼을 구원하는 책임에 여전히 성실하면서 교회를 집으로 회복하는 유일한 대안은 셀사역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어 보입니다. 주일의 예배만을 유일한 교회의 마당으로 고집하는 한 현대인의 영혼은 결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종래의 전통적인 구역예배가 있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대부분의 구역예배가 주일예배의 복사판이 되고 있는 한 거기에 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투명하게 열린 대화 서로의 영혼을 진하게 책임지는 돌봄이 있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배모임이나 소그룹모임 이상의 교회이어야 할 필요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기에 셀교회로서의 셀목회의 긴박한 시대적인 요청이 있다고 믿습니다.

  둘째 이유는 종교개혁의 이상인 만인제사장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누군가가 첫 번째 종교개혁은 사제의 손에 있던 성경을 평신도의 손으로 넘겨주었지만 평신도의 손에 있어야 할 사역은 아직도 사제들의 손에만 있다고 진단한 것은 정확 (ministry) 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때의 해답은 셀 사역입니다. 전통적인 교회의 경우 아무리 평신도 사역이 활성화 되어 있어도 일꾼은 20%에 불과하고 교인들은 여전히 구경꾼의 자리에 80%가 있습니다.

  그러나 셀교회의 경우에 적어도 80%까지 일꾼을 세울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12명 이내의 인원이 모이는 셀교회 구조 안에서는 구성원들의 은사가 쉽게 관찰되고 은사에 따라 적절하게 일감을 나누어 배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의 동역자들은 모두 진실로 그들이 제사장들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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