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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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이야기

요즘이 버섯이 많이 나는 계절입니다. 버섯은 면역효과와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독특한 향과 깊은 맛이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유명합니다. 나폴레옹이 매일 3시간밖에 자지 않고 전쟁을 하면 서도 알프스 산맥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매일 버섯을 먹었기 때문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버섯이 몸에 이로운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 식탁에도 버섯은 많이 올라오는 식품입니다.

또 버섯은 종류가 많습니다. 영지버섯은 뽕나무에서,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상황버섯은 전나무나 단풍나무에서 나는 등 나무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버섯이 나옵니다.

버섯이 항암효과가 뛰어난 최고의 식품이지만 나무에게는 암이고 악성 종양입니다. 버섯은 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나무에서 버섯이 자라나면 그 나무는 죽습니다. 버섯이 나무 안에서 한 5년 동안 잠복하다가 밖으로 나오는데 그때 나무는 병든 색깔을 띠게 됩니다. 나무의 암인 버섯은 나무가 죽은 후에도 그 나무 안에 있는 영양분을 끝까지 빨아 먹습니다. 나무가 다 썩어 영양분이 없어지면 그때야 버섯도 죽습니다. 사람의 암병과 같습니다.

버섯은 나무에게는 치명적인 암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약이 되고 건강식품이 됩니다. 병든 사람이 버섯을 먹고 건강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도 바로 이런 것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께는 독이 되고 저주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우리가 십자가를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새생명을 얻게 되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나무가 죽고 버섯이 인간에게 건강을 주듯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흘린 피로 우리는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죄를 이기는 능력, 마귀를 이기는 능력,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십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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