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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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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 ⑥ 버릴 것과 가질 것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11/03/20 11:13 조회수: 436

몬 1:1-7 셀이야기

① "중국 기독교와 삼자운동" 이란 글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었습니다. "1966년 문화혁명이후 1979년까지: 이 시기의 문화운동은 모택동과 유소기의 노선대립에서 시작되었는데 이시기가 교회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기간이었다. 그러나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를 언젠가는 치러야할 불의 단련이라 생각했고, 이후 기독교인들은 가정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시기에 교회는 교파주의의 극복, 평신도 지도력강화, 신학교육개혁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좀더 설명을 드리자면 공산주의의 등장이후 중국에서의 기독교운동은 계속 위축되어 갔지만 모택동이 소위 문화혁명을 시작하면서 모든 교회는 폐쇄되었고 모든 선교사는 중국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중국 기독교의 종말이라고 생각했지만 모택동 실각이후 다시 중국이 개방되었을 때 중국에는 문화혁명이전보다 적지 않은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약5천만)이 존재하고 있었고 오히려 교회는 더 순수한 모습으로 개혁되어 있었던 것(교파주의의 극복, 평신도의 지도력 강화)을 보고 세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교전문가들은 그 가장 중요한 원인이 문화혁명 이전부터 중국 교회 내에 존재했던 '작은 무리 운동'과 같은 소그룹운동의 영향이었고 이런 운동이 자연스럽게 지하교회(처소교회) 혹은 가정교회를 탄생시킨 배경이라는 데에 견해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빌레몬서 2절에서 바울사도는 빌레몬이라는 이름의 평신도 지도자에게 편지를 쓰면서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일종의 가정교회식으로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초대교회나 중국 지하 처소교회가 그 암울한 시대의 희망이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가정교회가 이 가정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이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정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한번 더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가정교회는 '확장된 가족' 교회입니다. 오늘 우리는 소위 '핵 가족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핵가족시대에 사람들이 반드시 그리워하게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확장된 가족입니다. 교회는 바로 확장된 가족 공동체인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인의 관계가 바로 가족임을 역설합니다. 예컨대 갈6;10에 "착한일을 하되 믿음의 가정들에게 먼저 해야한다"고 했을 때 믿음의 '가정'이란 말이'가족'이란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엡2:19에는 "너희가 더 이상외인도 아니고 손도 아니라 --하나님의 '권속'(가족)이라" 문제는 교회에 와서 성도들을 만날 때 가족임을 느끼십니까? 여기에 가정교회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정기적으로 몇 가족이 매주 모여 기도하고 삶을 나눈다면 그들이 가족의 연대감을 느끼게 될 까요? 물론이지요. 그들은 친 가족이상의 가족의 연대감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막3:35)고 말씀하셨습니다.

 

1세기의 성도 빌레몬의 집에서 모인 교회가 바로 가족교회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1-2절에 보면 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은 빌레몬의 가족들이었습니다.(자매 압비아는 그의 아내, 아킵보는 그의 아들). 그런데 아킵보가 다시 골로새서4:17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데 그가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의 한사람으로 암시됩니다. 이 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는 에바브라라는 사람이었습니다.(골1:7) 학자들 가운데는 골로새 교회가 바로 이 빌레몬의 가정교회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로새교회는 에바브라, 빌레몬등의 몇 가족이 모여 빌레몬의 집에서 탄생시킨 교회였을 것이다라는 추정이 가능해 집니다. 이상적인 가정교회는 4-5가정정도가 모인 교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교회 에선 자매 가정교회나 형제 가정교회보다도 부부와 가족으로 이루어진 확대된 가정교회들이 많이 개척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거기서 핵가족을 넘어서서 영적인 형님, 누나, 부모, 믿음의 할아버지,할머니를 경험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가족교회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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