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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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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문제의 뿌리를 보게 하십니다.
작성자박요섭 작성일2012/08/26 11:11 조회수: 367

하나님은 문제의 뿌리를 보게 하십니다

 

최 집사의 셀은 모임을 할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자기 말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다른 의견을 내면, 화를 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박 집사 때문입니다.

박 집사 같은 사람이 있으면 누구든지 ‘저 집사님 셀 모임에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냥 끌어안고 가자니 괴롭고 나오지 말라고 마음에 있는 말을 할 수 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연약한 지체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박 집사 같은 사람이 있으면 굉장히 불편해하지만, 하나님은 박 집사 같은 사람을 통해 셀원들의 영적 은사를 사용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연약한 지체의 문제를 드러나게 하십니다. 우리는 드러나는 문제를 통해,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 원인(뿌리)을 이해해야 합니다.

 

박 집사는 과거에 누군가로부터 거절을 당했거나 무시당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한 사건으로 인한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비슷한 상황, 혹은 비슷한 분위기를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사건을 왜곡시켜 절제되지 않은 감정을 표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사람의 뿌리를 다뤄야 할까요?

우선 ‘무엇이 문제인가’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로 접근해야 합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나면 드러난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뿌리가 상한 나에게 찾아와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은 맞아. 그렇지만 넌 솔직히 아니잖아. 지난번에도 죄를 지었고, 어제만 해도 죄를 지었잖아.” 하면서 우리의 죄책감을 건드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에게 실망하며 자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는 누구에게든지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분으로,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모든 사람이 이 말씀의 수혜자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사탄이 씌운 죄책감이라는 선캡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자신을 포기하게 만드는 말로 선캡을 씌우려 들면 “맞아, 난 죄인이야. 하지만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어. 난 이제 자유해”라고 당당하게 맞서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이같이 자유함을 누릴 때 사탄은 우리의 뿌리(근본)를 왜곡시키지 못합니다. 아무리 개인의 정체성을 흔들더라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셀(공동체)은 이 땅 위에 임한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만일, 박 집사와 같은 셀원이 있다면 셀 리더는 하나님께 그 왜곡된 뿌리를 보여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왜곡된 뿌리를 셀원들이 보게 될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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