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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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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도가 사역하는 건강한 교회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19/11/17 09:12 조회수: 401

모든 성도가 사역하는 건강한 교회 (에베소서 4:11-16)

 

 

우리 하나님은 나 한 사람 신앙도 겨우 유지하던 내가 성장하여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양육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가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분명히 기뻐하실 것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자연스럽게, 그리고 균형 있게 성장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교회 공동체도 식물처럼 적절한 환경 속에 있을 때 잘 자랄 것입니다.

 

1. 첫째로,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성도들간에 적절한 역할분담이 필요합니다.

 

본문 11-12절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1절에는 초대교회에 교회 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직분이 나옵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 등 다양한 직분이 있습니다.

사도는 예수님을 목격하고 그 분의 사역을 계승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선지자는 말씀의 해석자로서 말씀으로 예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복음전하는 자는 전문적으로 복음전도를 하는 자로서 초대교회의 빌립이나 현대의 빌리 그래함같은 분을 가리킵니다.

목사와 교사는 서로 다른 두 직분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목사가 곧 교사라는 말입니다. 다른 직분 앞에는 다 별도의 정관사를 사용했지만

목사와 교사는 두 단어 앞에 하나의 정관사만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곧 목사의 주요한 역할이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목사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아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목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은 좀 더 구체적으로 목회자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설명합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성도를 온전하게 한다는 말은 성도들을 훈련시켜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서 성도들을 훈련시켜야 합니까?

그 다음 부분을 보니 봉사의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잘 세워나가는 겁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바로 이 직무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목회자만 사역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다 사역자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역자라는 용어는 공식적으로 모든 봉사자들을 가리킵니다.

 

모든 성도는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의 각 분야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봉사해야 합니다.

 

2020년 사역을 위해 우리 모두 이 역할을 충실히 이해하고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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