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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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기뻐하는 자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19/12/22 09:31 조회수: 440

빈방이 없습니다 (누가복음 2장 1~7절)
예수님의 탄생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는 로마제국에 속한 모든 식민지까지 인구조사를 명하였습니다.
목적은 세금을 거두어들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요셉은 갈릴리 지방 나사렛이란 동네에 살고 있었는데, 본래 다윗의 집 족속인고로 유대 땅 베들레헴이 있는 다윗의 동네로 마리아를 데리고 호적을 신고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정혼한 사이였기 때문에 만삭이 된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만약 이 때 호적령이 내려지지 않았다면 마리아는 자신이 살던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낳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다면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의 탄생이 맞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하게 성취되는가를 다시금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약 700년 전에 미가 선지자는 5:2~3절에서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메시아로 반드시 베들레헴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예언하신 말씀대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그 말씀대로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어두운 때에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수많은 제사장이 있었고, 서기관들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메시아의 탄생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다 영적 소경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메시아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나타났을 때, 그 별을 보고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왔던 동방박사들만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고 했습니다(마 2:1~11). 그리고 그 밤에 들판에서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천군 천사가 전해주는 말을 듣고 베들레헴까지 가서 아기 예수님께 찾아와 경배하였습니다(눅 2:15~20).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고대하던 메시아가 탄생하였지만, 막상 찾아와 경배한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동방의 박사들과 한 밤중에 양떼를 지키고 있던 몇 명의 목자들뿐이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성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탄생하신 주님을 위한 아름다운 경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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