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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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교재판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0/07/19 11:41
조회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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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교 재 판
예수님은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은 그를 죽여야 한다는 것만 서로 마음이 맞았지 정작 그 죄목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재판관이 된 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는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등 너무 종교에 깊이 빠져있다는 것을 죄목으로 지적하였습니다. 정치계 대표로 재판관이 된 빌라도와 헤롯은 예수님이 민중들과 가까이 하는 것은 너무 세속적이라는 것을 죄목으로 지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모두 죄목을 뒤집어 쓴 것입니다. 한쪽은 너무 신적이었다고 비난 받고, 다른 한쪽은 너무 인간적이었다고 비난 받은 것입니다.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예수님과 같은 운명입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가 너무 거룩하고 독선적이라고 비난하고, 다른 이들은 교회가 너무 자기들과 다를 것 없이 세속적이라고 비난합니다. 처음부터 비난을 하려고 작정한 사람들인 것처럼 비난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기독교의 ‘운명’인지도 모릅니다. 종교재판은 이성적인 판단이나 법리적인 해석이 개입할 여지가 없이 몇몇 목소리 큰 선동자들의 선동에 의해 처음 그들이 작정한대로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 죽여야 할 극악무도한 죄인으로 만들어놓고 속전속결로 끝났습니다. 날마다 ‘언론’이라는 맹수들이 여론재판으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삽니다. 또한 언론의 선동에 “바라바 바라바를 놓아주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 그래도 우리는 주의 뜻대로 살고 주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