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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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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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적 올무가 되어
작성자박요섭목사 작성일2020/08/16 11:11 조회수: 364

영적 올무가 되어(왕하 18:1~12)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참 잘 섬겼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주 기뻐하셨을 것이다.

그는 남유다 왕국 전후에 이런 왕이 없을 만큼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외한 왕이었다.

그래서 그와 그의 나라는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형통한 축복을 받았다.

반면에, 북 이스라엘은 호세아 9년(BC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여 왕국은 끝나게 되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호세아 3년에 히스기야는 25세의 나이에 남 유다의 왕으로 등극하여 북 이스라엘의 멸망 전 후를 다 지켜보았다.

히스기야는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그리고 그는 어떤 정책을 펼쳤을까?

그는 과감히 종교개혁을 단행하였다.

㈎우상숭배의 근원이 된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냈다.

이것들은 이스라엘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또 제거했던 것이 있다. 놋 뱀이었다.

놋 뱀은 출애굽시대 때의 상징물이다.

그런데 몇 백 년이 지난 히스기야 시대까지 보관하고 있었다. 바로 그것을 제거하여 버렸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놋 뱀을 향해 분향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놋 뱀 앞에서 분향했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

출애굽 후 광야에서 불 뱀에 물린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놋 뱀을 쳐다 본 사람은 독이 제거되고 살아나게 되는 기적의 흔적이 이 놋 뱀이었다. 하지만 히스기야 시대에 와서 그 놋 뱀에 담겼던 의미는 다 잃어버린 체 오로지 병을 낫기 위해, 복을 받기 위해 놋 뱀 자체를 신령한 것으로 여기면서 거기에서 예배하고 분향했다는 것이다.

코로나 19가 영적 올무가 되어

혹시 나의 삶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쉽고 간편하게 산당을 만들어 제사를 드리려는 마음은 없는가?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감격은 사라지고 십자가가 부적이 되어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지는 않는가?

십자가, 예배, 봉사, 전도, 헌금은 복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오로지 날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나의 응답으로 나와야 하는 것들이다. 이번 주간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하는 주간이 되자. 그 사랑이 감격스러워서 하나님을 향한 눈을 떼지 않고, 그 사랑에 빚진 자이기에 코로나 19로, 수해로, 다른 재앙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을 기도하고 사랑하는 한 주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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