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 본 사이트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을 준수합니다.
  • 회원은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내용과 타인의 저작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물에 대하여는 등록할 수 없으며, 만일 이와 같 은 내용의 게시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회원 본인에게 있습니다.
  •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집주소, 혈액형, 직업 등의 게시나 등록을 금지합니다.

제목

셀 교회(3) - 요한복음 21장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1/03/14 10:38 조회수: 546

셀 교회(3) - 요한복음 21

 

III. 셀 교회를 맡아라

본문 속에서 주님이 제자 베드로를 부르는 호칭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베드로의 본래 이름은 "시몬"입니다. "갈대"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을 만나자 "게바"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게바는 아람어였고 헬라어로는 베드로라 불렀으며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늘 변덕스럽고 즉흥적이었던 그를 "반석"처럼 굳건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께서 게바 혹은 베드로라 이름을 지어주시고 정작 그를 부르실 땐 시몬이라고 부르길 즐겨하셨습니다. 특별히 친밀감을 가지고 부르실 때는 거의 예외없이 유대식 이름인 시몬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시몬아, 자느냐. 네가 잠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막14:37)

 

그러시다가도 그를 꾸짖으시거나 경고를 하실 때는 또 베드로라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눅22:34).

 

그런데 본문에서는 시몬도, 게바도, 베드로도 아닌 "요한의 아들 시몬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외없이 세 번 다 말입니다.

 

본문 외에 베드로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멋진 신앙고백을 드렸을 때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

말씀하시며 "바요나 시몬아" 즉 "요한의 아들 시몬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 공통점이 있습니다.

 

① 교회를 맡기겠다고 말씀하실 때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리라. 양을 먹이라. 양을 치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② 두 경우 다 베드로의 위임식과 같은 장면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③ 주님께서는 지금 당신의 교회를 베드로에게 맡기시면서 그를 당신의 종, 당신의 제자 이상으로 대우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양무리를 쳐야할 당당한 동역자로 인정하고 계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주님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바로 당신의 양을 돌봐야 할 목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위임을 주십니다. 그들에게 권세를 주십니다. 그들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이는 목사들에게만 주는 축복이 아닙니다. 셀을 맡은 모든 목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요 축복입니다.

 

세상에는 사장이 되었으나 목자가 되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 자 많습니다.

덧글 ()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