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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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슢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1/09/05 10:51 조회수: 339

다람쥐는 겨울을 준비한다. 입에 불룩 도토리를 담아 열심히 땅에 묻는다.

겨울 대비로 수십 군데 도토리를 묻어 둔다.

 

근데, 문제는 자기도 어디에 묻었는지,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겨울철에 기껏 다시 찾을 확률은 1/10에 불과하다.

 

그럼 헛수고인가? 무의미한 것인가? 아니다.

그 잊어버린 도토리 때문에 참나무 숲을 이루게 된다.

상상 초월의 도토리를 다시 돌려받게 된다.

 

까맣게 잊었던 31년 전 주식이 있었다.

휴면 증권 재산 찾아주기운동으로 100만원이 3억 되어 돌아왔다 한다.

묻어두고 잊혀진 것이 헛수고가 아니었다.

 

내가 땅에 묻은 도토리. 결과를 보지 못하고, 잊어 버렸다.

그럼 무의미한 것인가? 나중에 참나무 숲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믿음은 최후 승리를 믿는 것이다.

지금 하는 모든 것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과주의에 매몰되어, 당장 열매 없다고 낙심하지 말라.

지금 초라한 나, 실패한 나이건 허상이다.

 

과정의 신앙은 예수님께 믿고 맡기는 것이다. 결과를 주께 맡기는 것이다.

그리고 충성한 결과가 보이면, 즐거워하면 된다.

충성했지만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참나무 숲이 되어 돌아올 것을 믿고 맡기는 것이다.

 

결코 낙심하지 말라. 예수 안에 절망은 없다. 오직 소망뿐이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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