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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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수의 계절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2/08/21 09:05 조회수: 207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에게 하루는 스승이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의궤를 프랑스가 약탈해갔다는 소문이 있단다.
부디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되찾아주렴.”
박병선 박사는 스승의 명을 받들어 한국 여성 중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국립 박물관에 사서로 취직한 박병선 박사는 매일 출퇴근을 하며 의궤를
찾던 중‘직지심체요절’을 발견했습니다. 세계 최초라고 알려진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무려 70년을 앞선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였습니다.

박병선 박사의 3년간의 노력으로 직지심체요절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입증받았지만 박병선 박사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박 박사는 그럼에도 매일 출퇴근을 하며 손님으로 박물관의 모든 도서를 뒤졌고
결국 외규장각 의궤 279권을 찾아내어 대여의 형식으로 반환까지 받았습니다.
스승의 명을 받들어 나라의 문화재를 찾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신 박병선 박사의 삶은
정말 소중한 것을 찾는 간절함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뜨거운 여름철이 물러가고 열매와 추수의 계절 가을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도 자리에서 일어나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구원을 우리에게 당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과 전도를 잊지 말고 실천하여
생명의 열매들을 추수하는 계절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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