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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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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3/02/19 09:05 조회수: 126

지난 화요일(14일)에 두 아들이 교단 신학교인 총신을 졸업했다. 첨단중앙교회를 개척할 때 첫째는 네 살, 둘째는 두 살이었는데, 어느덧 건장한 청년들로 성장하여 이렇게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소명 받아 첫 관문인 신학을 주의 은혜 중에 수료하게 되었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신학교 역사상 유례없는 경험을 하기도 하였다. 그것은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었다. 2020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코로나 3년 전체를 정면으로 다 체험했다. 총 339명의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2년 이상을 공부하면서 신학을 배웠다. 

목사 부모로서 여러 걱정을 한 것도 사실이다. ①왜냐하면 목회자로 부름받은 종들이 신학을 바로 배워야 하는데 비대면으로 하는 수업에 얼마나 충실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었다. ②또한 신학교 동기생들과의 관계이다. 내가 총신 85회, 아들들은 116회이다. 나는 동기들과의 3년간의 신학교 시간을 잊을 수 없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주의 종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동기가 되는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도 동기들과의 영적 교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아들들은 3학년이 되어서야 대면 수업을 하게 되었으니 어떻게 동기간의 아름다운 만남과 영적 우정을 쌓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기우였다. 졸업한 학생들은 보면서 느낀 점은 그런 팬데믹 상황에서도 신학 수업을 잘 받고 동기간에도 더 멋진 추억을 쌓은 것을 보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쉬게 되었다. 이재서 총장은 총신의 교훈‘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를 언급하며, “여러분이 나아갈 세상을 녹록지 않다. 이 다섯 가지 교훈이 모든 세파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여러분은 총신의 자랑이고 아름다운 열매다. 여러분 덕분에 총신이 빛날 것이고,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달라질 것이다. 여러분의 앞길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길 바란다”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부모가 목회자라서 아들들이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을 것인데,,, 우리 첨단중앙교회 자녀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잘 걸어가는 자녀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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