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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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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델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3/03/12 08:37
조회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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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최후의 만찬’성화가 있는 가정이 많은 줄 압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이 성화를 그릴 때에 일생의 정력을 들여 여러 해에 걸쳐서 그렸다고 합니다. 우선 구상을 한 다음에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야겠는데 예수님의 사진이 없으니 상상으로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을까 해서 예수님의 모델을 찾기 위하여 갖은 애를 썼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밀라노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면서 성가대의 노래를 듣는데 성가대원 중에 얼굴이 잘 생기고 인자 하고 긍휼이 풍부한 사람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수님 얼굴은 저분 얼굴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를 데려다 모델을 삼아 예수님의 얼굴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드로, 요한, 야고보 등 11제자도 다 돌아다니면서 모델을 구해서 그렸습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에 여러 해가 걸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가룟 유다의 얼굴 하나가 남았다고 합니다. 유다의 얼굴을 어디서 찾을까 하고는 서울로 말하면 종로 뒷거리의 사창가 같은 나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다니고 또 경찰서, 유치장, 교도소 같은 곳도 찾아다니면서 애쓰다가 마침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가룟 유다의 얼굴은 저 나쁜 사람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가서 간청을 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 보니 몇 해 전에 예수님의 얼굴 모델이 되었던 사람이었답니다. 알아보니 몇 해 전에 성전에서 거룩한 노래를 부르던 그 사람이 후에 시험에 빠지고 죄를 지어서 그 얼굴까지 변했습니다. 죄는 얼굴에서도 죗값을 찾아냅니다. 2023년도는 얼굴로도 복의 통로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박요섭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