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미국 시민전쟁 중, 전세가 불리해 후퇴를 하던 한 지휘관이 그만 본부에
자신의 지휘도를 놓고 왔습니다.
지휘관이 자신의 지휘도를 놓고 왔다는 것은 당사자나 소속 부대로서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가지러 다시 적진 속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 당황하고 있었는데, 링이라는 한 소년 병사가 그 지휘도를
찾아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지휘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거의 다 돌아올 무렵 그만 총을 맞아 소년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죽어가던 이 소년 병사는 대령에게 지휘도를 바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대령님,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늘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무신론자이자 회의론자였던 콘웰 대령은 소년 병사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오! 하나님, 이 어린 병사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부활을 믿는 한 소년의 죽음 앞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콘웰은 주님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 골든 콘웰 신학대학원을 세운 럿셀 콘웰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주님의 부활을 믿습니까? 나 자신의 부활도 믿습니까?
그럼 부활의 주님이 내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으셨나요?
부활을 믿은 제자들은 달랐습니다. 더 이상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 도망치던 제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을 만나는 사람마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 부활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활절에 거대한 행사를 치르는 것보다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해 부활의 삶을 사는,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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