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6:16“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출34:22-23)
하나님께서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씩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유월절과 맥추절과 추수절입니다. 이 절기는 반드시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하여 시내산에 도착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비롯하여 각종 율례와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1년에 3차에 걸쳐 절기를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유월절로 시작해서 칠 주 후 첫 곡식을 거두는
칠칠절 곧 맥추절, 그리고 초막절인 추수절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민족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였을까요?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제아무리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세월이 지나면 잊히는 것이
있고, 또 아무리 좋았던 기억들도, 아무리 감격스러웠던 일들도 세월이 지나면 잊히게 마련입니다. 심지어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일들도 세월이 지나면 잊히게 마련입니다.
한 예로 6, 25를 들 수 있습니다. 1950년 6월 25. 그날은 주일이었습니다. 북한의 남침으로 민족이 큰 고통과
슬픔을 당한 날입니다.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 6·25를 직접 겪은 기성세대 사람들조차 그때의 기억들이
희미하게 퇴색되어가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대대로 후손들에게까지
하나님과 그 은혜를 잊지 않도록 자손 대대로‘3대 절기를 지키라’하셨습니다.
특별히 신16:3,12에 절기를 기억하여 지키라고 했는데 이 개념 속에는‘순례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절기들을 맞이하면 백성들은 매년 하나님의 발자취를 순례하여 그 의미를 계속 기억하며 지키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절기들을 기억하며 지키면서 앞으로 가게 될 영원한 도성을 바라보며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을 앞두고 다시 한번 지난 6개월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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