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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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찬송
작성자박요섭 목사 작성일2023/08/27 09:00 조회수: 46

주후 64년 6월 14일 로마에 큰불이 났다. 7일간 로마 거의 전 영역을 태우는 엄청난 불이었다. 화재 진압 후에도 불씨를 없애는 데에만 3일이 걸렸다. 로마는 총 14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10구역이 전소했다. 민심은 이반했고, 흉흉한 소문이 들렸다. 네로 황제가 시흥을 돋우기 위해서 일부러 불을 지른 것이라는 말들이 돌기 시작했다. 소문은 분노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때 교활한 네로는 헛소문을 만들어 낸다. 로마 14구역 중 불타지 않은 4구역에 ‘유대인 구역과 기독교인 구역’이 포함되어 있었다. 

희생양을 만들어 내려고, 기독교인들이 일부러 방화한 것이라는 헛소문을 퍼뜨렸다. 핍박과 고난이 시작된 것이다. 성도들에게 양가죽을 씌우고, 콜로세움에 밀어 넣어 사자 밥이 되게 하였다. 나중에는 너무 일찍 죽는다고, 들개를 풀어서 죽이기도 했다. 기독교인들을 횃불 대신 세워서 인간 횃불을 만들어 불을 밝히기도 했다. 믿음을 포기하지 않으면, 이런 엄청난 핍박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콜로세움에서 성도들은 이 찬양을 불렀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1~13) 바울은 순교와 어려움이 밀어 닥칠 때에 반드시“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라고 외친다(딤후 2:8). 전 세계적으로 난리와 재앙들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도 말이 아니다. 신경 쓸 일이 많고, 생각을 사로잡는 일들이 많을 때일수록 예수를 놓치지 말자. 무더운 여름철이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 신앙의 마음을 가다듬고 가을의 열매를 맺기 위해 찬양하며 달려가는 성도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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