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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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작성자박요섭 목사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23/09/10 09:01 조회수: 34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나이 33살, 1995년에 첨단중앙교회 개척을 시작하였습니다. 주택단지 823-10번지. 부모님과 외조모님의 가산을 털고 저의 전세자금을 합해 67평의 땅을 구입하여 1층엔 교회를, 2층엔 사택을 지어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4살, 2살, 1살이었던 세 아들과 조모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목회를 돕는다고 장인, 장모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8월 27일 첫 개척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25평 정도 되는 1층 예배실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자금이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피아노도, 음향장비도, 강대상도, 의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시내 대인동 전자상가를 뒤져 중고로 음향장비를 구입하여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강대상과 장의자는 어떻게 할까, 어쩔 수 없이 공사판에서 버린 각목 등을 모아 못질하여 강대상을 만들고, 3명씩 앉을 수 있는 의자 6개도 그렇게 준비하였습니다. 문제는 교회명을 어떻게 할까?였습니다. 여기가 첨단과학단지이니까, 첨단교회나 아니면 첨단중앙교회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이 좁혀졌고 아버님이 우리 교단은 광주중앙교회를 중심으로 된 교단이니 '중앙'이라는 글자를 넣자고 하셔서 '첨단중앙교회'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섯 식구가 개척 첫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 많은 눈물과 기도로 그렇게 개척예배를 드렸 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주셔서 그 해 10월 17일에 노회 목사님들과 새한교회, 여수 성도교회, 가족들과 15여 명의 우리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첨단중앙교회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정식적인 교회로 인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목회 28년이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첨단중앙교회에 많은 은총을 부어주셨습니다. 부흥케 하셨습니다. 많은 일꾼들도 보내주셨습니다. 장로님들도 세워 목회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제 나이도 환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사랑하는 장로님들이 저를 위해 잔치를 열어 주셨습니다. 만류하였는데도 사랑으로 섬겨주신 장로님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남은 10여 년도 주의 사랑과 은총으로 열심히 목회하여 하나님과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는 목사로 남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성도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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