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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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스 대 제
작성자박요섭 목사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23/10/01 09:03 조회수: 41

고대 서유럽 전체를 통합하고, 로마 교황으로부터 신성 로마 제국의 제관을 받았던 찰스 대제는 유럽 역사에 굉장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고고학자들이 황제의 무덤을 개봉해 봤는데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보니까 황제가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앉아있는 겁니다. 화려한 왕복을 입고 왕관을 쓰고 왼손에는 홀을 쥐고 있었으며 그의 무릎에 먼지 묻은 책 한 권이 펼쳐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성경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오른 손가락으로 펴져 있는 성경책의 어느 한 구절을 찍고 있었다고 합니다.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내용을 보니까 마가복음 8장 36절의 말씀 이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내가 온 세상 쥐고 흔들어 봤는데 죽으니 아무 소용 없더라'는 말씀입니다. 서유럽을 통합하고 대제국을 이룬 사람입니다. 크리스천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많은 나라와 백성 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믿고 있었던 독특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복을 많이 받아 대제국을 이뤘는데 그가 죽은 다음에 하필이면 왜?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 잃으면 무슨 소용 있느냐'라는 성경 구절에 자기 손가락을 얹어놓고 무덤 안에 앉아 있도록 만들었을까요? 참 이상한 이야기이죠? 아마 여기에는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자 했던 그분의 유언이 담겨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그게 뭘까요? 천하를 제패하고 호령하는 군주라도 죽고 나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였겠죠! 그렇죠! 목숨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런 말이 있죠? 재물을 잃으면 내 인생의 일부를 잃은 것이지만 명예를 잃으면 내 인생의 반을 잃어버린 것이요, 목숨을 잃으면 내 인생의 전부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11월 19일 추수감사주일은 새생명축제 주일입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일은 주님의 첫째 명령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동참하셔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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