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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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의 형은 “아버지의 명을 어김이 없다”(눅15:29)고 말했지만 그는 2가지 명령을 어겼다. 1.“동생을 찾으라.”- 전도 명령 형은 일을 잘하고, 열심이고, 성실했을 수 있다. 그런데 집 나간 동생이 있다. 아버지 마음은 항상 근심에 사로잡혀 있다. 뭘 줘도 맛있지 않고, 뭘 해도 기쁘지 않다. 아버지의 최고의 기쁨은 집 나간 동생을 찾아오는 것이다.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라” 이것을 무시한다면, 다른 어떤 충성도 충성되지 못한다.

이 말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들으라고 하신 말씀이다.(눅15:1~2)

자기중심은 모든 죄악의 뿌리다. 형은 자기만 생각했다. 아버지 생각은 없다. 동생 생각도 없다. ‘동생을 찾아오라. ’이게 명령이다. 전도와 선교는 교회의 선택사항이 아니다. 이것은 출발이자 목적이다. 이건 특정 교회의 특징이 아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 2.“동생을 사랑하라.”- 사랑 명령 우리는 자신이 사랑이 없는 존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이 무엇인가?‘함께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으로 공연을 해도,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단점만 보이고 전혀 기쁘지 않다. 부모는 유치부 아이들의 어수룩한 공연을 봐도 흥분되고 기뻐한다. 동영상과 사진에 담고, 감격 스러워 한다. 부모이기 때문이요 사랑하기 때문이다. 집 나간 동생이 돌아왔다. 형은 잔치 소리에 화를 낸다. 형은 전혀 기쁘지 않은 것이다. “내게는 염소 새끼도 준 적 없는데,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을 위해서는 송아지를 잡느냐”며 항의한다.(눅15:30) 형은 동생을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인 양‘이 아들(this son)’이라고 말한다. 마음 아픈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네 동생이다.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전도 명령’, ‘사랑 명령’은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지 판별하는‘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 잃은 영혼을 찾고, 잃은 영혼을 사랑하라.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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