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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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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인생
작성자박요섭 목사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23/11/19 09:06 조회수: 38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없을 겁니다. 계절마다 그 특징과 아름다움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을 단풍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인생에 대한 계절과 색깔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계절의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이제 겨울이 되면 붉게 물든 잎들은 하나 둘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화려한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되면 한 잎 두 잎 떨어지고

결국 모든 것을 마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우리 인생이 덧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그리스 철학자들이 인생을 논하길“인생은 태어나서 고생하여 돈 벌고 아이 낳고 아파하고 외로워하고 살다가 마지막에 죽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게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솔로몬도 인생이란“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그걸로 끝나는 것입니까? 이 나무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며 다 죽은 듯 보였는데 다시 봄이 되니까 어떻습니까? 다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소생합니다. 놀라운 생명의 신비입니다. 겨울나무들 속에 함께 공생하는 고치도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눈과 찬바람을 모두 맞습니다. 고치 역시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봄이 되면 그 속에서 예쁜 나비가 나옵니다. 생명의 신비입니다. 이렇게 보잘것없는 미물들도 다시 사는 생명의 신비가 있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이 땅에서 살다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의미도 모르고 산다거나 또한 죽음 이후에 내가 어떻게 되는 지도 모르고 산다면 그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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