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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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림의 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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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 ‘그림의 떡’ 이란 말이 있다. 무엇인가의 실체가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긴 하지만 결코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없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만든 방주는 길이 137.4m, 폭과 높이는 각각 22.9m 와 13.7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였다. 노아가 세 아들과 함께 방주를 짓는데 얼마나 오랜 세월이 소요되었을까, 그러나 그 긴 세월 동안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구를 좇아 오직 먹고 마시는 일에만 열중했다. 그들 눈에는 멀쩡한 대낮에 그 거대한 방주를 짓는 노아가 정신 나간 사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홍수로 말미암아 방주에 들어간 노아 식구 여덟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간들은 모두 멸망했다. 그때 인간들이 홍수에 휩쓸려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솔히 여겼던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얼마나 후회했겠는가? 그중에서도 노아와 한동네 살던 사람들의 후회가 가장 컸을 것이다. 그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노아의 방주를 눈으로 보며 살던 사람들이었다. 무서운 홍수가 시작되었을 때에도 방주는 여전히 그들 앞에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홍수를 피해 방주 속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들에게 방주는 그림의 떡이었기 때문이다. 들어가기만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주의 실체를 눈앞에 두고도 그 방주를 그림의 떡으로 여겨야만 했던 그들은 참으로 불쌍한 인간들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빌립전도의 날. 주방팀은 부침개 전도를 위해 반죽을 준비하고, 설치팀은 천막과 전도 용품을 준비하고 예배 및 전도팀은 찬양 준비로 분주해 보인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주여, 방주는 준비되었으니 많은 영혼들이 들어와 생명을 얻게 하소서. 박요섭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