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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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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작성자박요섭 목사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24/03/24 08:57 조회수: 9

종려나무는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중요한 식물 중 하나다. 성경에 종려나무로 지칭되는 것은‘대추야자나무’이다. 히브리명 타마르, 헬라명 포이닉스이다. 종려나무는 존경과 기쁨, 승리와 번영을 상징한다.(레 23:40, 시 92:12, 사 9:14) 또 의인(시 92:12), 신부의 품위(아 7:7~8), 이스라엘 통치자(사 9:14) 등에 대한 의미로 사용됐다. 종려나무는 100m 이상 깊이까지 뻗어가기 때문에 사막성 기후에 잘 자란다. 그래서 광야 사람들은 종려나무를 생명나무로 불렀다. 열매는 대추보다 3~4배 크며, 맛은 꿀에 절인 듯 달콤하다.

종려나무의 생명력은 경이로울 정도이다. 식물학에서 종려나무는 불사조를 뜻하는 Phoenix(야자나무속의 총칭)란 이름이 붙어있다. 강력한 태풍이 불어도 서너 시간 정도 구부러져 있다가 다시 일어난다. 종려나무는 구부러져 있을 때 그 뿌리가 오히려 강해진다고 한다. 강풍을 이겨낸 후 더 튼튼하고 크게 자라난다. 종려나무의 그루터기를 불태워도 그 그루터기에서 다시 싹이 나고 자라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종려나무는 로마에 대항 하는 유대인들의 민족주의를 상징했다. 그러나 종려나무는 중앙 상층부에 하늘을 향해 직선으로 뻗어있는 가지를 꺾어 버리면 한순간에 죽고 만다. 그곳은 일종의 생장점 역할을 하는데,‘키파 트마림’이라고 부른다. 트마림(타마르)은 종려나무를 뜻하고, 키파는 가장 높은 계층을 말한다. 즉, 성도가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곧 죽는다는 의미이다. 유대인들이 머리에 키파를 쓰는 것도 종려나무에서 유래된 것이다. 종려나무는 의인을 닮았다. 몸통은 하늘을 향해 30m까지 높이 자라고, 줄기는 속이 꽉 차 있다.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의연하게 살아가는 의인을 상징하는 듯하다. 사막과 같은 세상에 종려나무를 닮은 의인이 필요하다.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하나님 백성들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실 때 백성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요 12:13)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 새벽예배와 말씀 묵상과 십자가의 삶으로 주님의 입성을 맞이합시다. 박요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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