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태복음 9장 35절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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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작성자방송부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24/04/21 09:37 조회수: 5

신년기도회와 대심방을 통해 성도님들이 가정의 기도제목을 내놓으셨다.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이렇게까지 피 말리는 기도제목들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하였다. 그동안 수박 겉 핥기 기도를 했음에 깊은 반성과 회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도님들이 이렇게까지 가족, 형제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에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그 기도제목마다 짙은 눈물 자국이 새겨져 있어 보였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점점 기도의 열매가 많이 맺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 나님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과 기도를 다 세고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눅12:7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고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시139:3 하나님은 나의 모든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무게, 헌신의 무게를 달아 보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의 분량을 달아 보시고 그 분량이 찰 때 응답과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지금 성도님들이 그 열매를 구체적으로 거두어들이고 계심을 느낄 수 있다. 『우』는 ‘그리고’라는 접속사이고, 『바르신』은 ‘나누다, 가르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자들에겐 기다리는 것은 심판이지만 하나님을 믿고 신앙의 분량을 채우는 자들에겐 좋은 응답으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자, 감사함으로 자신의 십자가를 달게 지는 자의 수고를 정확히 잘 구분하셔서 그 기도대로, 그 수고대로 세심하게 가르시고 나누셔서 응답하실 것이다. 주님! 첨단중앙교회 성도님들이 주님 앞에서 기도의 분량, 예배의 분량, 헌신의 분량, 섬김의 분량이 잘 채워져서 넘치는 응답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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